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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얼굴 하나로 나라의 운명까지도 읽어내는 관상가가 있다면....

by weare1001 2023.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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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내경과 팽헌의 관계

김내경과 팽헌은 매형과 처남의 관계입니다.
이 둘 대체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걸까요?

며칠 전 기생춤의 주인 연홍은 산골에 살던 내경을 찾아갑니다. 
연홍에게 솔깃한 제안을 받지만 아들 진형은 아버지가 관상을 보는 것을 반대합니다.

진영은 공부의 뜻을 두어 벼슬을 얻고자 합니다.

내경운 현실의 가혹함에 아들을 응원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결심을 한 다음 날 내경은 아들이 두고 간 편지를 발견합니다.

진영은 그렇게 떠나고 내경과 평원은 기생집 연홍에 도착합니다.

내경은 연홍에게 극진한 환대를 받습니다.

순식간에 기생 한 명의 고민 해결을 해줍니다.

그리고 이어서 수양대군과 김종서가 언급됩니다.

밤동안 술을 푸던 내경은 사기 계약서로 연홍의 노예가 되어 버립니다.

내경은 팽헌을 달랜 후 탈출할 방법을 모색합니다.

-내경의 수사

연홍는 알고 보니 굉장한 것들의 상을 봐주고 있었습니다.
그때 찾아온 김종서의 수하를 통해 내경은 기회를 잡게 됩니다.

내경은 죽은 자의 상만으로 사건의 진범을 찾아내는 데에 성공합니다.

헌데 그날 밤 내경과 팽헌은 괴한에게 납치를 당합니다.

그것은 내경의 숙적이 될 자와의 첫 만남입니다.

새우등 터지는 것이 무서워 도망가려 합니다.

내경은 마침내 김종서를 만나게 됩니다.

사회생활을 잘하는 내경은 결국 인사 관리를 하는 자리를 얻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내경이 앞에 나타난 그의 아들.

진형은 벼슬을 향한 야망으로 이름마저 바꿔 과거에 응시합니다.

내경은 그 뒤 김종서의 추천으로 임금을 만나게 됩니다.

괜히 불려가서 혼나기만 했습니다.

근데 야밤에 찾아온 손님의 행색이 심상치 않습니다.

 

 

-수양대군의 왕위 찬탈

내경은 역적의 짓을 할 사람을 골라내는 인물을 맡게 됩니다.

결국 그림을 핑계로 유력가들의 관상을 보기 시작합니다.

그런 나날을 보내던 중 마침내 내경은 끝판왕 수양을 만나게 됩니다.

허나 예상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던 수양대군이였습니다.

내경은 그 뒤 왕은 승하하게 되고 왕의 유지를 받듭니다.

그렇게 김종서를 도와 어린 왕을 돕고자 합니다.

마침내 내경은 김종서와 함께 수양의 진짜 얼굴을 보게 됩니다.

수양대군은 그야말로 역적의 상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수영대군에게 속았다는 생각에 넋이 나가버렸습니다.

그리고 의문의 남자가 다시 내경의 앞에 나타납니다.

알고 보니 모든 건 이 남자가 파놓았던 함정이었습니다.
남자는 손잡을 것을 제안하며 내경을 풀어줍니다.

이후 수영에게 가보니 그는 이미 자신이 왕인 양 행동하고 있었습니다. 

수양대군은 관상가들의 말을 듣던 중 딴지를 겁니다.

수양대군은 대놓고 야심을 드러내며 내경에게 충성을 강요합니다.

허나 꺾이지 않은 채 내경은 김종서와 어린 왕을 보필하려 합니다.

그러나 충언을 듣지 않은 채 어린 왕은 수양과 장기를 둡니다.

수양대군은 놀랍게도 그런 왕을 암살하려 합니다. 천만다행으로 실패합니다.

수양대군은 얼굴에 철판을 깔고 거짓말을 합니다.

그리고 내경은 마침내 의문의 남자를 조사합니다. 그의 이름은 바로 한명회입니다.
하지만 홀연히 사라지는 글을 잡아내는 데엔 실패합니다.

 

 

- 수양의 얼굴에 점을 박는 작전

 

내경은 이젠 관상서에서 마지막 희망을 발견합니다.

돼지. 피로 얼굴에 점을 만들 수 있는 연홍을 협박하고 결국 내경은 연홍과 함께 수양의 집으로 향합니다.

일행은 의원으로 꾸며 수양을 진료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작된 수양 점박이 만들기 작전은 향이 모두 타며 위기가 오지만 결국 작전은 성공합니다.

그러던 중 진영은 김종서 측의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합니다.

김종서 일로 수양과 이야기를 나누던 왕은 수양의 얼굴에서 점을 발견합니다.

그 점은 왕이 관상서에서 본 역적의 상과 일치했고 마침내 수양을 차단하기로 마음먹는 왕입니다.

 

 

- 김종서의 황표정사

 

운명은 김종서를 향해 미소 짓는 것 같습니다.
진영은 자기 말에 대한 응징으로 시력을 잃게 됩니다.

그리고 모든 사실을 알며 수양을 찾아가는 팽헌입니다.
아무리 자신의 말이 위기를 몰고 오리라는 걸 모른 채 팽헌은 가족을 걱정합니다. 
알고 보니 모든 건 한명회의 계략 그리고 내경은 모든 사실을 알게 됩니다.

드디어 수영은 김종서를 치러 갔습니다. 둘 사이에 불안한 기류가 흐르고

마침내 수양은 야심을 드러내며 김종서를 공격합니다. 결국 수양대군에 의해 김종서는 목숨을 잃게 됩니다.
이미 도성과 궁궐은 수양에 의해 점령이 되어 버린 상태입니다.

수양은 왕을 허수아비로 만들며 모든 권력을 잡게 됩니다. 
잡혀 있다가 풀려난 내경은 곧장 아들을 찾으러 갑니다.

내경은 이젠 처절하게 목숨을 구걸할 수밖에 없습니다.

비참한 모습의 내경에게 수양은 마지막 기회를 줍니다.

결국 내경은 모든 걸 내려놓으며 비참함의 끝으로 치닫고

비로소 모든 게 끝난 듯한 그 순간입니다. 수양대군은 진영의 목숨을 뺏어가 버립니다.

 

- 마무리

관상은 토속적인 소재를 역사적 사실에 접목시키며 탄생한 훌륭한 역사극입니다. 
김내경 이란은 허구의 인물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만큼 영화의 내용이 사실인 것은 아니지만 사실처럼 느껴질 만큼 자연스레 전개되는 이야기 감정을 이입하게 만드는 연출과 구성이 어우러지며 보는 이에게 즐거움과 작은 교훈까지도 주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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