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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인생 - 하필이면 업계 1위 조폭에게 난폭운전한 양아치들의 최후

by weare1001 202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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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호텔을 운영하는 거대 조직의 2인자이자 냉철한 완벽주의자 선우입니다.
어느 날 선우는 호텔 지하의 나이트클럽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고
난동을 부리던 진상 3인방은 그 자리에서 선호에게 털려버리는데
얼마후 나이트 클럽의 실 관리자 문석이 뒤늦게 상황 파악을 했지만
보스인 강 사장은 문석을 그다지 신임하지 않았습니다.

갑자기 뜸을 들이던 강 사장은 누구에게도 꺼내지 못했던 자신의 젊은 여친 얘기를 꺼내며 3일 동안 여친이 만나고 있는 남자를 파악해서 대신 처리해 달라고 선우에게 요청합니다.

그리고 강 사장이 출장을 떠나자 선우는 강 사장의 여친인 희수를 찾아갔습니다.
역시나 희수는 아무도 몰래 또래의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었고 선우는 20대들의 체력에 감탄하며 말 없이 희수의 행적을 쫓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 선우에게 털렸던 3인방들의 보스 백 사장이 선우와 얘기를 나누자 재촉했고 이에 선우는 단호하게 선을 그은 뒤 전화를 끊어버립니다.
백 사장은 사실 거래를 터보려 의도적으로 문제를 만든 것이었습니다.

희수를 감시하다 밤늦게 퇴근하던 선우는 왠지 모를 찝찝함에 차를 돌려 희수의 집을 덮칩니다. 
역시나 그곳엔 집으로 가는 척 연기하던 남자의 차가 있었고
남자는 선우에게 저항하다가 그러지 못합니다.
오늘 일을 없었던 일로 해주겠다며 머릿속에서 서로를 지워버리라 했습니다.

머릿속이 복잡해진 선우는 잠시 후 도로에서 뜬금없이 시비를 거는 양아치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에 화가 난 선우는 잘 됐다 싶어 물리적으로 해결합니다. 
집으로 돌아온 선우는 주차장에 누군가 매복해 있는 걸 눈치챘고 그때 나타난 오무성이라는 해결사는 갑자기 사과를 요구합니다.
하지만 선우는 꺼지라며 오무성을 돌려보냅니다.

귀국한 강 사장은 그날 밤 곧바로 희수를 찾아가는데 희수는 이사를 가겠다며 강 사장에게 간접적인 이별 통보를 했습니다.

그날 밤 맥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던 선우에게 동남아 출신 심부름꾼들이 찾아와 집단 폭행을 합니다.
그리고 한참 뒤 선우가 한 폐창고에서 깨어나자 얼마안가 백사장이 나타났고 함께 있던 오무성은 잘 다듬은 연장을 챙겨 접근합니다.

선우를 덮친 백사장의 배후엔 바로 희수에게 굴욕을 당한 강 사장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선우가 흔들렸던 자신의 마음을 끝까지 숨기자 그 자리에서 처리해 버리라 지시했고 손 하나가 으스러진 선우는 이어 문 실장에게 생매장 당합니다.

사장은 잘못을 인정하고 흔들린 진심을 고백하라며 마지막 기회를 줍니다.
하지만 선우는 용서를 구하는 척 연기하더니 그 자리에서 문 실장을 응징해버렸고 조직원들을 하나 둘 해치우며 밖으로 나섭니다.

이어 차량 하나를 탈취한 선우는 그 길로 도망치며 조직 전체를 상대로 전쟁을 결심했고  다음 날 충신인 부하 민기를 불러내 양복 한 벌을 전달받습니다.

전쟁에 나서기 전 선우는 희수의 집에 선물 하나를 놓은 뒤 불법 무기상들을 만났습니다.
어딘가 허술해 보이는 이 멍청이들은 총기 덕후인 태웅의 부하들이었습니다.
보스인 태웅은 신분이 불분명한 선우에게 형식적인 몇 가지 질문들을 던졌고  아직 신분 확인이 되지 않았음에도 총기 분해 조립의 신이나 정신줄을 놓아버립니다.
그리고 눈앞이 총기가 완전히 분해됐을 때 확인 전화를 받게 되었고  당황해서 더듬거리다 결국 조직 전체가 선우에게 몰살당합니다.

이어 선우는 온무성을 찾아가 응징하며 백사장의 소재를 파악했고 태웅 동생 태구는 받지 않는 전화의 사무실을 찾아가 형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했다는 걸 알게 되자 복수에 나섭니다.

한 빙상장에서 오무성을 기다리던 백 사장은 예상치 못한 선우의 등장에 크게 당황했고  
선우를 기습했던 백사장은 이어진 선우의 총격에 그대로 살해당합니다.

강 사장은 선우의 압박에 경계 태세를 한층 강화했고 희수가 뒤늦게 선우의 선물을 확인하는 동안 선우는 이제 너무 멀리까지 와버렸다는 걸 자각하는데

선우가 지하의 문실장부터 처단하며 호텔을 쓸어버리고 있을 때 밖에 오무성과 태웅까지 호텔에 도착했고

결국 스카이라운지의 강 사장을 찾아낸 선우는 자신을 모질게 내친 강 사장에게 이유를 묻습니다.

결국 강 사장을 죽이며 이 모든 걸 끝내려 했고 이어진 오무성의 공격에 한바탕의 총격전이 시작되는데 

이내 궁지에 몰린 선우는 오히려 오무성을 기습하며 그의 부하까지 철회했고

피아 식별이 되지 않아 닥치는 대로 죽이던 태웅은 피를 흘리며 혼자 남겨진 선우를 만나게 되죠.

선우는 달콤했던 자신의 꿈을 떠올리다 결국 숨이 끊어집니다.

 

-끝맺음

젊은 시절에도 부족함이 없었던 이병헌의 명연기와 액션에 더불어 느와르의 모든 걸 갖춰 이후 수많은 영화에서 오마주한 걸작 영화입니다. 
영화 신세계에서의 정청은 백사장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며 연변 거지들은 오무성과 부하들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누아르 영화 즐겨 보신다면 놓치지 말고 꼭 봐야 할 추천 명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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