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줄거리 및 결말
다급하게 도망친 에반은 비디오 카메라를 들고 책상 아래로 몸을 숨깁니다.
에반은 서둘러 매물을 남깁니다.
그로부터 13년 전으로 돌아갑니다. 에반은 정신병원에 있는 아빠가 학교 전시회에 참석하기를 원하지만 엄마는 그럴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엄마는 에반을 학교까지 바래다 주는데, 담임 선생님이 할 말이 있다며 엄마를 부릅니다.
어른 두 명을 칼로 죽이는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더 심각한 건 자기는 그런 그림을 그린 적이 없다고 합니다.
아빠의 정신병이 유전된 게 아닌지 걱정되어 검사를 받게 합니다.
의사는 에반의 기억을 테스트하기 위해 매일 일기를 쓰라고 권합니다.
엄마는 에반을 친구네 집까지 태워다 주려고 하는데, 에반은 부엌에서 칼을 들고 서 있습니다.
친구 토미네 집에 도착한 엄마는 토미 아빠에게 애반을 잘 돌봐달라며 연락처를 남깁니다.
호미의 아빠는 비디오 카메라로 영화를 찍자며 에반에게 영화 촬영을 비밀로 하라고 말합니다.
지하실에서 에반은 아동 포르노를 찍다 기억을 잃은 채 정신을 차리게 됩니다.
에반의 뇌를 촬영한 결과 뇌에는 이상이 없는 걸로 나오고, 의사는 에반이 아빠를 많이 그리워함으로 아빠를 만나게 해주는 것이 좋겠다고 말합니다.
에반은 아빠를 만나기 위해 아빠가 입원해 있는 정신병원으로 갑니다.
몇 마디 얘기를 나누다. 아빠는 갑자기 애반의 목을 조르기 시작하고, 아빠는 머리를 맞고 죽게 됩니다.
그 후 6년의 세월이 흐르고, 어느 날 에반은 친구 네 명과 어울려 다이너마이트를 우편함에 넣는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에바반은 또다시 기억을 잃은 채 정신을 차리는데, 눈 앞에는 쓰러진 레니가 보입니다.
레니는 병원으로 실려가고, 에반은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에반이 기억하는 부분은 켈리의 길을 막아주던 장면에서 끊기고, 엄마는 체면수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에반은 무언가를 찾다가 아빠가 쓰던 작은 상자 속에서 할아버지의 정신병 진단서를 발견하는데, 정신병이 유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최면을 통해 기억의 단편들이 조금씩 떠오르는데, 최면을 견디지 못하자 결국 최면을 중단하게 됩니다.
둘이 가깝게 지내는 것을 싫어하던 켈리의 오빠 토미는 극장에서 싸움을 일으키고 경찰에 끌려갑니다.
에반이 친구들과 어울려 사고를 치자 에반의 엄마는 이사를 가기로 결정합니다.
에반은 켈리와 함께 레니를 불러내어 공터에 있는 쓰레기장으로 놀러 나가는데, 토미가 에반이 키우던 개를 자루에 넣는 것을 보게 됩니다.
토미는 강목으로 여동생과 에반을 무자비하게 폭행합니다.
에반은 정신을 잃은 채 깨어나는데 이미 개는 불에 타 죽어 있습니다.
에반이 이사 가는 날, 에반은 글을 적어 켈리에게 보여줍니다.
7년 후 에반은 대학에 진학하여 평온한 대학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룸메이트인 텀퍼와 당구를 치고 여자친구와 함께 방으로 돌아오는데 선생님 여자친구가 침대 밑에서 앱 안의 어린 시절 일기장이 들어 있는 박스를 꺼냅니다.
여자친구가 일기를 읽어달라고 하자 에반은 아무 데나 펼쳐서 읽는데, 토미가 개를 죽이던 날에 쓴 일기입니다.
에반은 일기를 읽다 그 시절로 가고 그 당시 기억나지 않았던 부분을 알게 됩니다.
에반은 오랜만에 고향으로 가서 레니의 집을 방문합니다.
에반이 어린 시절 쓰레기 공터에서 있었던 기억을 물어보자 공격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기숙사로 돌아온 에반은 일기장에서 기억이 끊어졌던 부분들만 표시해 놓고 다이너마이트가 터졌던 때로 돌아갑니다.
다시 현실 세계로 돌아오는데, 담뱃불에 데인 흉터가 배에 나타납니다.
에반은 오랜만에 엄마를 만나 식사를 하면서 아빠의 정신병 증세와 기억에 대해 자세히 물어봅니다.
아빠가 잃어버린 기억을 찾으면서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에반이 궁금해하는 아빠가 했던 말을 들려주지 않은 채 엄마는 재미 삼아 손금을 보자고 합니다.
할 수 없이 에반은 엄마를 따라 가게 안으로 들어가고,
손금을 보던 여자는 에반에게 영혼이 없다며 태어나지 말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에반의 엄마는 화가 나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고, 속상한 마음에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우면서 에반이 태어나기 전에 아기를 두 번이나 사산했다는 얘기를 들려줍니다.
에반은 고향으로 가서 켈리가 일하는 곳을 찾아갑니다.
켈리가 퇴근할 때까지 기다린 에반은 켈리를 만납니다.
에반은 켈리에게 지하실에서 영화를 찍던 날의 기억을 물어보는데,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는 것을 괴로워하던 켈리는 그동안 자기를 잊고 지낸 에반을 원망하며 울면서 뛰어갑니다.
다음 날 수업을 마치고 기숙사에 오니 룸메가 전화 메시지가 있다고 알려줍니다.
토미가 남긴 메시지에는 에반을 만난 후 켈리가 자살을 했다는 내용입니다.
에반은 충격을 받고 켈리의 장례식을 찾아갑니다.
에ㅂ나은 과거를 경험한 후 자기 배에 없었던 흉터가 생긴 것처럼 시간 여행을 통해 현재를 바꿀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합니다.
영화를 촬영하던 시기의 일기를 읽고 에반은 과거로 돌아갑니다.
켈리의 아빠에게 지금처럼 산다면 미래의 켈리가 자살을 하게 되고, 만약 자상한 아빠가 된다면 켈리의 불행을 막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에반은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데, 과거가 바뀌면서 현재의 상황도 바뀌게 됩니다.
바뀐 과거의 기억들이 빠르게 에반의 머릿속에 입력됩니다.
에바는 켈리와 같은 대학에 다니고 있고 연인 사이가 되어 있습니다.
켈리 아빠는 아동 포르노를 찍지 않았고, 켈리는 예쁘게 잘 성장합니다.
에반이 이사가자 켈리가 에반을 찾아오고 둘은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됩니다.
켈리를 위해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 누군가 에반의 차를 부서뜨립니다.
에반이 키우던 개목걸이가 걸려 있는 것을 발견하고 토미의 진심을 알게 됩니다.
토미는 감옥에 있다 출소하고, 켈리와 에반이 사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에반은 서랍을 잊어 가스 스프레이를 챙기는데,
켈리의 말에 의하면 아빠는 켈리를 한 대도 때리지 않았고 토미만 맞고 자랐다고 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데 잔디 위에 에반의 옷이 떨어져 있습니다.
토미가 야구 방망이를 들고 나타나서 에반을 공격하자 에반은 스프레이를 뿌립니다.
에반은 그동안의 분노가 폭발하고 토미를 폭행하여 죽이고 맙니다.
에반은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감방 동료들은 에반을 무시하고 학대합니다.
감방 죄수들은 에반을 괴롭히며 일기장을 빼앗습니다.
에반이 주먹을 날려보지만 역부족이고, 찢어진 일기장 안에는 원하는 과거의 시간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에반은 기독교를 믿는 룸메이트를 이용하기로 하고 계획을 세웁니다.
찢어진 일기장은 사람을 찔러 죽이는 그림을 그리던 시점이었고, 에반은 그 시간대로 돌아갑니다.
현실로 돌아온 에반의 손바닥에는 못에 박혔던 자국이 남게 되고, 룸맨은 성운이라며 놀라워합니다.
룸메이트에게 도움을 부탁한 다음, 에반은 감방 일진을 찾아가서 일진들이 방심한 사이 칼로 찌릅니다.
그 사이 에반은 일기장을 찾아 돌아가야 할 부분을 읽기 시작합니다.
에반은 레니에게 날카로운 철 조각을 지어주면서 개가 들어있는 자루의 끈을 끊으라고 말합니다.
에반은 토미에게 폭행을 당하면서 토미를 열심히 설득하고, 토미가 개를 풀어주려고 하는데, 레니가 토미의 등을 찌릅니다.
에반은 처음에 대학 시절로 돌아오고 룸메이트 텀퍼도 그대로입니다.
에반의 두뇌 사진은 작년보다 훨씬 안 좋아진 상태입니다.
에반은 의사의 출입증을 훔쳐 레니의 병실을 찾아갑니다.
레니가 토미를 찌르고 나서 레니는 줄곧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에반은 아빠를 만나러 갔던 과거로 돌아가서 아빠한테 과거를 원래대로 돌려놓는 방법을 물어봅니다.
아빠는 바꿀 수 없다며 엄마가 위험해진다고 말하는데, 에반이 그래도 하겠다고 하자 아빠는 아들의 목을 조릅니다.
에반은 교정에서 깨어나고 켈리가 일했던 가게로 가는데, 직원은 캘리를 전혀 모릅니다.
에반은 켈리의 아빠를 찾아가서 켈리가 있는 곳을 알아내어 찾아갑니다.
켈리는 사창가에서 일하고 있고, 에반은 켈리의 다른 인생과 대학생활, 그리고 둘 사이가 연인 사이였다는 얘기를 들려줍니다.
켈리는 에반의 말을 믿지 못하고 인생을 다시 바꿔보라며 원망어린 화를 내고는 나가버립니다.
기숙사로 돌아온 에반은 다이너마이트가 터지기 전으로 돌아가서 아기 엄마가 우편함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데, 토미는 아예 아기 엄마를 쓰러뜨립니다.
그 사이 다이너마이트가 폭발하면서 우편함 근처에 있던 에반이 심한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에반이 깨어보니 룸메가 레니이고, 레니의 여친은 켈리입니다.
에반은 기지개를 켜다 비로소 자신의 양손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켈리로부터 에반이 첫사랑이었다는 것과 에반과 헤어지기 싫어서 엄마를 따라가지 않았다는 고백을 듣게 됩니다.
에반은 그 누구보다 더 켈리를 사랑한다고 말해보지만, 켈리에게는 이미 레니가 있습니다.
에반이 엄마를 만나러 가는데, 엄마는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폐암 환자가 되어 누워 있습니다.
에반이 다치고 나서 엄마는 속상해서 매일 담배를 피웠고, 그 결과 폐암에 걸리고 맙니다.
에반은 엄마 병을 고치려고 다시 과거로 가기로 합니다.
아예 다이너마이트를 없애기 위한 도구를 찾다가 칼을 집어드는데, 그때 엄마가 나타납니다.
실패로 끝나고 이번에는 켈리의 집에서 영화를 찍던 시간대로 돌아갑니다.
허리띠를 매겠다고 핑계를 대고 다이너마이트를 찾아냅니다.
에반이 다이너마이트에 불을 붙이자, 켈리 아빠가 달려들고 켈리가 집어드는 순간 폭발하고 맙니다.
에반은 정신병원 침대에서 깨어나고 의사에게 자기의 일기장을 달라고 합니다.
의사는 처음부터 일기장 같은 것은 없었다며, 켈리를 죽인 죄책감으로 에반이 만들어낸 환상이라고 합니다.
에반은 앨범을 통해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홈 비디오를 기억해냅니다.
에반은 홈 비디오가 있는 방으로 달려가고 비디오를 꺼낸 다음 급하게 메모지에 뭔가를 접습니다.
그리고 비디오를 트는데 이사 와서 처음으로 켈리를 만나던 장면이 재생됩니다.
에반은 켈리에게 다가가 켈리가 싫다며 가까이 오지 말라고 협박을 합니다.
부모가 이혼한 후에는 켈리와 토미 둘 다 엄마 손에서 행복하게 자랍니다.
대학교 기숙사에서 깨어난 에반은 레니에게 켈리의 소식을 물어보는데, 레니는 켈리가 누구냐며 반문합니다.
에반은 일기장과 사진, 비디오 테이프 등 과거와 연관된 모든 것들을 태워버립니다.
8년 후 에바는 길을 걷다 켈리와 스쳐 지나가는데 말을 붙일까 망설이다 돌아서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 감독판 또 다른 결말
비디오를 켜는데 엄마가 에반을 낳으러 분만실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에반은 태아의 상태로 되돌아가고, 엄마는 극심한 통증을 느낍니다.
에반은 탯줄을 목에 감아 자살을 감행합니다.
에반은 사산되고, 켈리와 토미는 엄마의 집으로 가서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합니다.
레니와 켈리는 사랑하는 연인이 되어 결혼식을 올리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오래된 영화이지만 다시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저는 에반이 죽는 감독판보다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극장판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